숙박형 수련활동과 숙박형 현장체험도 당분간 전면 중지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22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긴급 초·중·고 교장 회의를 열고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초·중·고 교장 300여명이 참석해 현장체험학습 지침 및 메뉴얼에 제시된 안전기준 등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다. 또 교육부의 방침대로 현재 학생·학부모 등의 불안을 감안, 올해 1학기 중 수학여행은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숙박이 포함된 수련활동과 숙박형 현장체험 활동도 당분간 전면 중지하고, 추후 실시하더라도 학부모의 서면동의를 받아 실시하도록 했다.
다만, 안전이 우려되는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을 제외한 학교교육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목적에 부합하면서도 학생안전이 담보된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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