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현장체험학습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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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현장체험학습 재검토해야"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4.04.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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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문제 제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예비 후보는 28일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  대규모 ‘현장체험학습’ 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왔다.
 
최교진 예비후보는 “교육 당국은 그동안 대규모로 이동하는 획일적인 여행 대신 1~4학급 또는 학생 수 150명 이내 단위의 소규모 테마형 체험학습을 권장해왔다. 그러나 대다수 학교는 경비와 학사일정 등을 감안해 대규모 단체여행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무리한 일정 운영, 형식적, 불만 많은 식사와 숙박, 보장 없는 안전의 문제와 대규모 사고로 이어져왔다. 가족 여행이 활성화된 요즈음 학년 단위 단체여행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번 사건으로 해서 임기응변식 대응으로 체험학습을 없애거나 축소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체험학습은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공동체 활동, 창의력 개발, 관찰력 향상,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특히 인지 능력을 발달시켜야 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교육이다. 이에 체험학습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교육적 효과가 떨어지는 학년단위 대규모 단체여행을 제도적으로 통제하고, 소규모 테마형 학급단위 체험활동을 권장하여야 한다. 그리고 사전답사를 명문화하여 교통안전, 음식,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안전시스템과 교육적 효과를 만족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 곳곳에 다양하고 전문화된 체험학습장이 개설되어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체험 학습장은 농촌의 미래를 밝혀줄 농촌 혁신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교육 당국은 또 하나의 학습 공간으로 편성하여 재정지원과 관리 운영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 교육활동에 대한 평가 체제를 만들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책임감 있게 갖추어야한다. 이제 우리도 경제규모에 걸맞게 선진국처럼 안전한 학교 밖 체험활동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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