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조성된 유림공원의 관리권이 대전시에서 유성구로 이관된다.
유성구는 2009년 조성된 유림공원을 대전시에서 관리 운영해 왔으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유성구에서 관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유성구는 유림공원 사용허가 및 각종 시설계획 등의 권한을 갖게 됐다. 다만, 제초 및 청소는 기존 위탁관리 계약이 끝나는 내년 2월경 이관될 예정이다.
연간 2억 원의 공원 관리비용은 대전시에서 70%, 유성구에서 30% 부담키로 했다. 유림공원은 5.7ha 규모로 생태숲과 수생식물원, 음악분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5만 명이 찾는 도심속 생태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국화축제 등 연간 23건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려 주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구 관계자는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행사를 대폭 확대해 도심속 주민들의 힐링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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