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후보, 도내 유명 사찰 찾아 ‘불심 잡기’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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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후보, 도내 유명 사찰 찾아 ‘불심 잡기’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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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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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6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도내 유명 사찰들을 찾아 석가탄신을 봉축하고 그 가르침을 돌아보는 등 불심(佛心)과 함께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 세월호 참사로 절규하는 피해 유가족들의 아픔과 대중들의 어두운 마음을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으로 말끔히 씻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사찰을 찾은 많은 예불자들과 함께 석가탄신을 봉축했다.

정 후보는 수덕사 설정 방장 큰스님께 합장한 뒤 “이 땅의 중생들이 그간 돈과 성장의 가치만 구하다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망각해 너무도 귀한 생명들을 잃는 어리석음을 범했다”며 “이제라도 나라와 사회가 생명의 가치를 깨우쳐주신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고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가르침을 달라”고 말했다.

수덕사 설정 방장 큰스님은 이에 대해 “세월호 참사는 누구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고, 우리 기성세대 모두의 책임”이라며 “국민이 변하고 정치인이 변하며 모든 행정관서의 공직자들이 변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정 후보는 전했다.

    

정 후보는 이어 “설정 스님은 또 이번 계기를 살리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지금 가라앉은 것 이상으로 더 가라앉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아픔과 슬픔을 누르고, 용기를 내어 나 자신과 가정, 국가를 위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같은 예산의 향천사로 이동한데 이어 아산 봉국사에서 자암 스님과도 교감을 나눈 후 “못다 핀 꽃으로 스러져 간 생명들을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찾았다”고 말하고 “다시는 이 땅에 이같은 비극이 없기를 부처님께 빌었다”며 합장했다.

정 후보는 오후 천안 광덕사, 안양암, 천황사, 성불사, 천불사 등도 잇따라 방문하는 등 불심에 다가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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