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정광섭)이 2일 지역 내 홀몸노인, 위기가구, 장애가구 등 총 50가구에 김장김치와 겨울이불을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치는 싱싱한 배추를 사용해 행복키움지원단이 이른 새벽부터 북어포, 다시마 등으로 손수 육수를 냈으며, 질 좋은 국산 재료로 직접 담갔다.
또한 늘배움평생교육연구소 봉사단체가 지원한 마스크와 생필품 등 함께 전달해 정성을 풍성하게 담았다.
한 어르신은 “올해 배추 가격이 너무 올라서 김장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손수 맛있는 김치를 담가주니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정진국 쌍용2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 추운 계절인 겨울이 왔지만, 이웃 간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직접 만든 김장김치와 겨울이불을 받으시고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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