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제1야당 대표로 만족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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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제1야당 대표로 만족할것인가
  • 李貞熙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전)선문대교수)
  • 승인 2021.12.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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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貞熙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전)선문대교수)
李貞熙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전)선문대교수)

대통령 선거전은 불꽃을 튀기며 치달리고 있다. 얼마 안 있으면 사생결단 하듯 더욱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벌써부터 열린민주당은 여당의 서자격이지만 여당으로 행동해 왔는데 여당은 열린민주당과 흡수통합이란 명목으로 이벤트를 벌리고 전열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누가 보아도 흠집이 많은 후보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뭉쳐서 아직은 인기가 높은 제1야당 후보를 공격할 채비를 갖추어 가고 있다.

반면에 똘똘 뭉쳐서 전열을 정비하고 후보와 일체가 되어 뛰어도 여당의 프레미엄을 넘기가 쉽지 않은 처지에 오히려 내부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으니 필패가 눈 앞에 보인다. 소위 당 대표라는 사람이 선거에 손을 떼고 당대료직만 유지하겠다고 선언함으로서 몽니를 지나 분당 내지 해당행위를 하고 있으니 어찌 선거에서 정권교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겠는가. 정권과 여당의 비호를 받고 있는 TV방송들은 연일 쌍나팔을 불어대고 있으니 야당은 어찌할것인지 묘수가 보이질 않는다.

1야당 대표가 선거에 지면 많은 불명예를 얻겠지만 패배의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에게 있다고 하면서 오히려 선대위 밖에서 비난이나 하고 있으니 목숨을 담보로 뛰어도 어려운 선거에 재를 뿌리는 당대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심지어 윤핵관을 운운하며 계속해서 선거를 방해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차라리 당대표 자리를 내 놓고 여당편을 드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누구나 측근은 있게 마련이고 정치에 경험이 없는 후보는 정치 선배의 자문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후보가 가끔 말 실수를 하는것도 악재로 부상하고 있는데 당대표가 쓸어 담고 해명을 해도 부족한 마당에 당대표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제1야당 대표로 만족하다는 뜻인가.

또한 후보자의 배우자는 자신이 돋보이려는 야심 때문에 이력을 과장했었다고 솔직히 시인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하거나 위신을 높이기 위하여 자신의 행위나 경력을 부풀리려는 성향이 있게 마련이다. 일 예로 군대에 갔다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군생활에서 중.소위쯤은 제손으로 주물렀다고 거품을 물고 떠들어대는 것을 많이 보았다.

    

내 경험으로는 사병이 아무리 초급장교라 할지라도 사병들 손에 놀아나는걸 본 일이 없다. 그것처럼 선거에 이기면 후보의 부인은 청와대 안에서 공인으로서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후보의 부인은 본인의 부풀린 이력을 사과하고 적극적인 내조에 나서야 한다.

예상하건데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와 오미크론을 이유로 대중집회를 막을것이고 그러면 야당의 정책을 홍보하기가 어려워 질 것은 불보듯 뻔하지 않은가. 더욱이 각종 방송은 야당을 생리적으로 흠집내는데 열심이고 홍보를 잘 해주지 않도록 되어있는 구조가 아닌가.

이런 상태에서 야당은 온갖 조직을 풀가동시켜도 부족한게 현실이다. 당 대표는 이미 자존심이 구겨진 마당이지만 정치생명을 걸고 선대위에 나와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용단을 내려야 한다. 30대 야당대표로 선출되었을 때 국민들은 크게 기대를 걸었었다.

그런데 구정치인보다 나은게 없다면 평가이고 보면 본인의 정치를 위해서도 구국의 일념으로 선거에 앞장을 서든지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당대표직마저 내려 놓고 정계를 떠나야 하리라 판단한다. 다수의 국민들은 정권교체가 필수라고 입을 모아 바라고 있는 시점에서 선거에 이기고 싶으면 어떤 불협화음도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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