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는 12일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자신의 핵심공약도 모른 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선택 후보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박 후보의 대전 ‘먹거리’ 미래성장 동력 육성 공약은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5대 주력산업내용”이라며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베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자신이 자신 있게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공개한 핵심공약을 후보자 자신도 모른다는 것은 150만 대전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가 분명하다”면서 “시장 출마를 위해 내용도 모르고 공약을 급조해 대충대충 식으로 넘어가려 했다면 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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