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선거 현직과 정치신인간 맞대결 눈길
세종시장과 교육감·시의원 공식 후보 등록이 5일부터 시작되면서 6.4지방선거의 본선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2개 세종시의원 선거구 후보 미확정을 제외하면, 새누리당과 무소속 출마자들의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14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장 후보로는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와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간 2파전 양상으로 펼쳐진다. 한나라당 예비후보 정용 후보가 이번 주 사퇴하고 다시 시의원 제13선거구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데 따른 결과다.
양측 후보는 세월호 참사 등 대외적 여건을 감안, 22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 정책 대결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유 후보는 이날 2번째 수요 정책 발표회를 진행했고, 이 후보는 15일 7번째 목요 정책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세종시교육감 경쟁도 뜨겁다. 오광록·최교진·최태호·홍순승 후보 모두 본선 완주를 공언했던 만큼, 4파전이 유지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4명 후보가 남은 기간 제시할 정책 비전 발표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새정치민주연합 2명 후보를 제외한 세종시의원 후보간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직 시의원의 아성에 도전하는 선거구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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