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철 충남교육감후보(59·전 공주대총장)는 16일 오후 자신의 캠프에 방문한 천안 공립특수학교인 인애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만철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을 하고 처음 찾은 학교 현장이 바로 인애학교였고 예비후보 딱지를 떼고 본선후보로서 첫 간담회도 장애학생의 학부모들과의 간담회가 된 것이다.
서만철 후보는 간담회에서 “솔직하게 잘 모르는 부문에 대해 가르쳐줘서 감사하다. 사회적 최약자인 특수학교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특수교육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관심과 연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 이상 소외감이 없도록 법과 제도,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장애는 차이일 뿐 차별이 되어선 안 되고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은 충남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인애학교와 특수교육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피력했다.
천안 인애학교 학부모회는 간담회에 앞서 서만철 후보에게 특수학교·학급 성폭력 사건 처리 및 예방 계획,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 및 확충 계획, 전공과 추가 증설, 작업 치료와 물리치료 등의 치료지원, 계절학교 운영 등 다섯 가지 특수교육정책에 대한 공개질의를 했다.
한편 천안 인애학교는 초중고, 전공과까지 학령기 지적 발달장애아 총225명이 재학하고 있는 천안 유일의 공립특수학교로 서만철 후보에게 질의 한 내용과 답변은 학부모회가 별도로 추후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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