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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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답해야,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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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칼럼니스트<br>
김용복/ 칼럼니스트

2월 9일 윤석열후보가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가졌을 때, 기자가 묻기를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고 하자, 윤석열은 "해야죠. 해야죠. (수사가) 돼야죠"라며 세 번 강조하며 확실하고 신념에 찬 대답을 했다.

 신념에 찬 대답, "해야죠. 해야죠. (수사가)돼야죠"라는 말에 문재인이 떨고 있는 것이다. 경상도 양산에는 퇴임 후 가서 살 집까지 호화롭게 지어놨는데, 적폐청산에 걸려든다면 분명 제1호로 걸려들 것이기 때문에 불안하다 못해 좌불안석이었을 것이다.

윤석열은 말하기를 "그러나 대통령은 관여 안 한다. 현 정부 초기 때 수사한 것은 헌법과 원칙에 따라 한 것이고, 다음 정부가 자기들 비리와 불법에 대해 수사하면 그것은 보복인가?“라고 물으며 ”(적폐청산은) 다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문재인이여 답하라.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는 것이 '적폐'에 해당하는가?

문재인의 발끈에 대해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도 2월 14일자 조선일보를 비롯해 중앙일간지 몇 곳에 아래와같이 질문을 던졌던 것이다. 내로남불하고 있는 문재인과 그 일당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내로남불 반 인륜 수천 배 적폐에 답하세요, 국민이 용서치 않습니다!

1. “현 정부 적폐가 근거 없다”구요? ‘드루킹 여론 조작, 울산시장 선거공작, 원전 중단 수천억 원 증발, 반 인륜적인 탈북 주민 강제북송’ 등 최소 ‘무기징역, 구상금 수천억 원 징구’에 처해 져야 합니다!

※ 박근혜/문재인 대통령의 적폐 혐의 및 형량 비교

(조선, 동아, 중앙, 문화일보 2월14일자 사설지면 참고)

2. “검찰수장 땐 왜 못 본 척 했냐”구요? 적반하장의 끝장입니다. 막장까지 간 끝없는 수사 저지 증거들에 답해 보세요!

▶문 대통령 수사에 착수한 검찰총장 퇴진시키기 및 수사팀 해체

▶울산 선거 공작 재판 저지(문 대통령 지인 당선 공작)

▶대통령 지시 따른 원전 경제성 조작 이행 산업부장관 기소 저지

▶라임·옵티머스 사기 여권 인사 연루 의혹 수사 저지

    

▶문 대통령 딸 해외 이주 도운 이상직 의원의 수백억 원 비리에 구속 없이 국회의원직 유지 등등..

3. ‘야당 후보자 공격’으로 친문 지지자들 동원하려는 위법적 ‘대선 개입’도 국민과 법은 냉엄하게 심판할 것입니다.

4. 문 대통령은 ‘반 인륜적 이념 독재자’입니까? 5천만 국민이 아니라 김정은을 위해 펼친, 대북 정책은 전 국민적 엄중한 심판에 처해질 것입니다.

5. 문 대통령은 ‘인의 장막에 가린 구중궁궐 속 나홀로 태평성대·내로남불’ 임금님인가요?

‘문 대통령 반대로만 하면 나라와 국민이 잘 될 것’이란 원성(怨聲)을 못 들었나요, 무시하나요? 수많은 국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준엄한 심판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6. ‘정치 보복’이 아닙니다. ‘명백한 법 위반’입니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법치 사회 구현을 위해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이런 내용을 주요일간지에 공개적으로 묻는 고영주 대표는 누구인가?

고영주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하여 명예훼손 혐의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021년 9월 16일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고영주 대표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로 판결을 받았던 전직 공안 검사였던 것이다. 그도 어떤 권력이나 부정한 권력에는 종(從)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윤석열,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같은 인물이다.

문재인이 불안한 이유는 5년간 자신이 저지른 과오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

전국적으로 예서제서 민주당을 탈당하여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는 인사들이 그 얼마며, 심지어는 광주에서 목회자들 300여 명이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으며, 전직 경찰 청장들도 윤석열 캠프로 합류하고 있으니 왜 아니 두려우랴?

 두고 보자. 3월9일. 개표 과정에서 조작만 부리지 않는다면 정권교체는 불을 보듯 뻔한 일.

적폐청산이 아니라, 헌법이 기준이 되고 원칙이 잣대가 되어 그들의 과오를 심판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문재인은 답해야 될 것이다 고영주 대표의 공개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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