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은 18일 제4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영규 서구갑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현 이장우 시당위원장이 지난 15일 원내대변인에 임명되면서 이날 시당위원장직 사임에 따른 조치이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시당위원장은 중앙당 당직과 겸직이 불가하며 그 잔여임기가 2개월 미만인 경우엔 직무대행을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6·4지방선거는 이영규 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치러지게 됐으며 이장우 위원장은 대전시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이영규 직무대행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파트너를 뽑는 선거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 출신인 이 직무대행은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서울지검 검사,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대전시당 선대위 최종 명단은 19일 발표할 예정이며 대전시당위원장 선출대회는 중앙당 지침에 따라 오는 6월 9일~6월20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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