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후보는 19일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6.4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과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범계 총괄선대본부장, 선병렬 송용호 공동선대위원장,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같은당 소속 지역 구청장 등 지방선거 출마자와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권 후보는 개소식에서 "처음 선거전에 나섰을 때는 여론조사 결과가 한자릿수에 불과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도 들었는데 아침 지역일간지에는 차이가 확줄었다"며 "오늘의 출발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또 "대전시는 탄생 100년 동안 교통 중심지, 행정 중심지 등으로 많은 비약적 성장을 했지만 성장동력이 고갈됐다"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지금, 사람을 중시하는 사람이 대전시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어 " 저는 대전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아 지금까지 왔고 이제 저도 시민들에게 빚을 갚아야 한다"며 "제가 쌓아온 경력과 업적을 잘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줄 때가 왔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권 후보는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국회의원을 중간에 그만두고 시장선거에 나왔는데 보궐선거 비용이 10억원 든다"며 "얼마나 무책임한가. 약속을 저버렸다. 대전시정을 이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두관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축사에서 "권선택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치력을 발휘했고, 행정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염홍철 현 대전시장의 많은 지지자분들이 대전의 미래를 위해 권 후보 진영으로 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부의장도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비판에 빠져 있다"며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부패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권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