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는 31일 의장 접견실에서 새로 선출된 제9대 후반기 의장단과 전반기 의장단이 함께 모여 간담회를 갖고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 기법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의장을 비롯한 김기영․송덕빈 부의장과 유병국 운영위원장, 장기승 문화복지위원장, 이종현 농수산경제위원장, 박문화 건설소방위원장, 이은철 교육위원장 등 후반기 의장단과 전반기를 지낸 전 유병기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의장은 ‘전반기 의장단의 좋은 경험담과 지혜를 얻어 후반기 는 화합하고 성숙한 결속의 장을 만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의장은 여름 휴가기간 동안 정당별 또는 그룹별로 의원들을 만나 후반기 의정을 잘 이끌어가기 위한 고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유병기 전 의장은 ‘후반기에도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반기 의장단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익환 전 행정자치위원장은 ‘선거직은 자리 내놓으면 딱 끝인데 이런 일들이 후반기 의정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 아니냐’며 간담회 의미를 해석했다.
고남종 전 교육위원장은 ‘이번 원구성은 신사적으로 잘했다. 속을 다 비우고 선진당은 초심차원에서 했는데 언론에서 일부 앞서간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며 ‘앞으로 신임 의장단은 언론과 더 자주 만나기를 바란다’며 언론과의 유대강화를 강조했다.
유병국 운영위원장은 ‘상반기 의장단에서 쌓은 업적을 이어받고 부족한 것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경험과 지혜를 보태주면 여기에 열정을 더해서 정말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 현직 의장단은 ‘후반기는 도민을 위해 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의욕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자’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