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10분부터 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후보자 4명만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 중 참가자는 김동건(67·대전시의회 교육의원), 설동호(63·전 한밭대학교 총장), 이창기(59·전 대전발전연구원장), 정상범(52·전 대전 교육위원회 의장) 후보 등이다.
이날 최한성(59·역사왜곡교과서 저지 대전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후보와 한숭동(63·전 대덕대학교 총장) 후보는 개인사정으로 토론회에 불참했다.
송화순 목요언론인클럽회장(전 대전MBC 보도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학부모단체인 교육을사랑하는사람들과, 학교사랑학부모회가 공동주최하고 ‘학부모뉴스24-충청신문’이 공동주관했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에게 개인별 모두발언과 공동질문과 개별질문 등에 답변하며 자신의 교육정책과 대전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상대후보자의 견해를 캐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동건 후보는 "인성과 학력의 부로화로 야기되는 학교폭력과 왕따 등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하겠다"며 "안심하고 맡길 학교와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동호 후보는 "대전 동서교육의 격차와 소득차이에 따른 불균형을 바로 잡겠다"며 "가정과 학교, 사회가 소통이 잘되도록 하며 대덕특구등 체험교육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기 후보는 "높은 사교육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의 인성을 중시하고 체력을 증강시키는데 노력을 펼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정상범 후보는 "교육행정에 회전문 인사를 근절 시키고 부실한 학교 급식을 개선할 것" 이라며 " 교사의 잡무를 없애고 방과후 자율학습을 전면 재수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후원한 세종TV는 2시간여 동안 생중계로 방송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도록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