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첫 유세..."교육계의 인사비리를 확실히 뿌리뽑겠다" 주장
이창기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22일 오전 7시 공식선거 첫 일정으로 선거사무소 인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등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곧바로 모든 선거원들은 조용한 선거를 위해 확성장치를 제거한 버스에 올라 시교육청 앞으로 이동, 네거리에 집결해 약 1시간 동안 첫 번째 유세를 가졌다.
이 후보는 "대전의 교육계는 학연과 지연, 온정주의를 배경으로 하는 파벌이 존재하고, 이는 공정한 인사를 가로막아 교사와 교육공무원의 의욕과 능률을 저하시키는 적폐가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돌아간다"며 "교육계의 인사비리를 확실히 뿌리뽑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교육에 진보가, 또 보수가 어디 있는가? 이창기의 공약은 진보후보를 자처하는 후보들보다 더 진보적이고 보수후보의 대표를 자임하는 후보의 공약보다 더 안정적이고 점진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굳이 분류를 원한다면, 교육계 뿐만아니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는 만큼 '시민 후보'로 불러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후 부사동 보문복지관의 효도교육, 구)가장동사무소의 참전용사기념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선거사무소로 복귀, 15시부터 열린 '대전지방선거장애인연대' 주관 토론회에 대비한 자료를 정리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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