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은 상권1번지와 더불어 문화1번지가 되어야합니다. 나성문화벨트 조성이 저의 첫 번째 공약입니다.”
김효숙 세종시의원예비후보자(39세·제16선거구)는 4일 나성동와 관련한 첫 번째 공약으로 ‘나성문화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이제 막 개관한 세종예술의전당과 독락정역사공원, 도심상징광장을 연결해 나성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것.
김효숙 예비후보자는 “문화와 역사, 광장의 기능을 하는 세 곳이 도보로 이용 가능 할 만큼 가까이에 있다”며 “하드웨어는 잘 갖춰졌으나 아직 소프트웨어가 채워지지 않다보니 시민들의 문화적 목마름이 해결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곳을 야외공연과 역사체험, 플리마켓 등 각자 공간의 기능을 제대로 살리는 콘텐츠들로 채워서 가족 단위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김효숙 예비후보자는 “문화를 즐기려는 시민이 모여들다보면 주변 상권이 자연스레 활성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효숙 예비후보자는 “특히 세종예술의전당은 우리 아이들에게 문턱이 낮았으면 한다”며 “공연입장이 만8세 이상이다 보니, 부모도, 아이도 함께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점이 많다. 이에 가족문화의 달을 만들어서 부모도 공연 볼 때 아이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약이 곧 힘’이라고 강조하는 김 예비후보자는 “세종시가 젊은 도시인 만큼 시민들이 공약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직접 듣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맞춤형 공약을 구체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자는 현재 ‘공약 읽어주는 후보, 야무진 효숙씨’ 라는 주제로 유튜브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주제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김효숙 예비후보자는 대전일보사 기자와 대전복지재단 기획홍보팀 과장, 강준현 세종시을 국회의원 비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대통령 세종선거대책위원회 청년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