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세종시 교육감예비후보는 지난 5일 최태호 교육감예비후보가 제안한 “세종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송명석 예비 후보는 이미 지난 2월에 최 예비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지난 2014년과 2018년 선거에 출마해 2, 3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현재의 좌 편향된 교육방식을 근절하고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된 기초학력 저하 등의 문제에 두 후보는 공감한 바 있다.
그러나 최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협의를 한 적이 없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송명석 예비후보를 곤경에 처하게 한 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명석 예비후보는 현 최교진 교육감이 출마 의지를 밝힌 만큼 지난 8년 동안 무능과 부패로 썩을 대로 썩어 버린 세종시 교육의 현 실정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반드시 교체가 필요한 절체절명의 시기에 “후보 단일화”야말로 본 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송명석 예비후보는 “세종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앞서 반드시 전제 되어야 할 몇 가지 조건을 제안 했다.
▲ 한 번의 정책 발표회와 토론회 개최하기 ▲ 2회에 걸친 선거인단 50%와 여론 조사 50%를 실시하여 어느 후보도 억울하지 않은 공명정대한 기회를 제공하기 ▲ 후보 단일화에 지금처럼 최 후보 본인이 직접 나서서 개인적으로 후보들을 만나거나 하여 빌미를 제공하지 말기 ▲ 협상단을 결성하고 2회에 걸친 협의 시간 갖기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러한 조건이 공정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후보 단일화에 동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