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최민호 전 총리 비서실장,성선제 전 헌법연구원
올해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대전시장, 충남도지사 등 6개 지역 경선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세종시장 경선 후보로는 이춘희 세종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선호 세종시당 부원장 등 3명을 확정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두 분 후보와 함께 멋진 경쟁을 펼치겠다"면서 "비전과 정책 중심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민주당의 후보로 선택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상호 전 부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본선에서 승리할 새로운 비전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다"며 "겸손하되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젊고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선호 시당 부위원장은 "청년 후보의 패기와 참신함으로 승부하겠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경선을 치르고 원팀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경선은 20일부터 시작된다. '권리당원 50%·일반여론(국민 참여 선거인단) 50%' 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3~24일 1·2위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성선제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2명을 경선 후보로 결정했다.
최민호 전 실장과 성선제 전 연구원은 앞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국민의힘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TV 토론회 등의 경선 과정을 거친다.
경선을 거쳐 세종시장 선거에 나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시장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