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홍 세종시당 대변인 26일 기자회견..."이후보 진위여부 밝혀달라"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26일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후보는 박사논문 표절의혹이 사실이라면 시민 앞에 머리숙여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안윤홍 세종시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워위치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의 박사논문이 14페이지에서 33군데(재인용 표절이 주를 이루는 양상) 표절혐의가 확인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 재임이후 작성된 박사논문이 표절이이라면 행복도시건설의 철학은 남의 것을 온통 짜깁기한 계획에 불과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시민이자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개탄스럽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또 "비좁은 도로망, 불편한 주차장 짜깁기한 논문처럼 도시설계의 기본을 무시한 구상으로 시민들은 고통과 불편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후보는 인천도시공사 사장 재직 시절 도시계획에 실패해 사퇴한 적이 있는 인사"라며 "이는 결코 도시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후보에게 직접 이 사실의 진위여부를 당당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어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며 한국의 미래"라며 "시민들께서 6월4일 반드시 표로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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