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권한대행 이재관)는 다음달 초부터 '2014 생활과학교실'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실험과 체험 중심의 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증진시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종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며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총장 임해철)가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세종시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당초 목표 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전문강사의 강좌를 늘리고 운영지역을 장군면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생활과학교실을 늘려 보다 많은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와 학생은 홍익대(044-860-2515)로 문의하면 된다.

남궁 호 세종시 균형발전담당관은 "생활과학교실이 과학에 대한 친밀도 향상은 물론, 창조도시 세종을 구현하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