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27일 오후 대전광역시다문화가정협의회(회장 최종현)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다문화가정과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몽골 김진주, 일본 아리메 치에코, 중국 박인옥씨 등 협의회원 8명이 참석해 이 후보의 다문화 관련 정책에 공감을 갖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이 후보는 "다문화가정협의회가 요청한 각종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를 해본결과 이미 다문화정책을 발표한 공약들과 일치한 부문이 많았고 나머지 사항들은 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약된 정책은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 중점학교의 활성화 ▲중도입국학생들을 위한 예비학교운영 ▲대학과 고학력 고 경력자를 활용한 멘토링 사업 ▲글로벌인재육성과 직업교육사업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센터 운영 등이다.
이날 이주여성들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교폭력과 왕따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교육을 통해 차별없는 학교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다문화가정은 6300여세대로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까지 포함하면 2만5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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