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체 1800여대 시내버스 배기구 왼쪽 천장으로 옮길것"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8일 도내 모든 버스차량 후미에 있는 배기구를 버스 왼쪽 천장으로 옮기는 '착한버스'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매연때문에 도민들이 버스정류장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며 "새롭게 제작되는 버스는 출고 전부터 옮겨달고, 기존 운행하는 버스는 배기구를 파이프로 연결하겠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또 "현대・기아차의 버스는 대당 50만원, 대우자동차버스는 대당 70만 원 정도의 구조변경 예산이 든다"며 "도내 전체 1800여대 시내버스 교체비용으로 10억 원 정도면 가능하므로 취임 직후부터 시군의 수요를 파악해 교체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은 이미 버스왼쪽 천장의 배기구 버스가 보편화 돼 있다"며 "작은 아이디어가 오랫동안 계속된 큰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의 말씀을 크게 듣고 꼼꼼히 챙겨 공약과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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