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8일 조치원신봉초 시청각실에서 '경력-신규 교사 멘토링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경력교사(Mentor) 9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신장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운영하는 멘토링제는 세종시의 개교 학교 수가 늘고 신규교사가 증가함에 따라 새내기 교사의 교직 생활에 대한 신속한 적응으로 교육수요자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실시하는 교원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연수는 교수・학습지도 방법과 효율적인 생활지도 능력 신장 등 신규교사가 학교에서 접하게 되는 교직생활 전반에 대해 손쉽게 이해하게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유・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각각 진행됐다.
서기원 조치원신봉초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신규교사를 이끌고 지원하는 경력교사로서의 책무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새내기 교사들의 교단 적응과 창의적인 교수력 신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현복 교원지원과장은 "멘토링제는 신규-경력 교사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 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 현장의 교사 연령 계층 간 화합도 함께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0년 이상의 경력교사와 4년 이하의 신규교사 240여명을 대상으로 총 60개의 멘토링팀을 구성하고 세종시 전체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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