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장강박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대상자의 집에 가구 배송하고 설치 지원
천안시 성정1동(동장 윤영기)은 천안성정가구특화거리(회장 남세진)가 관내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 홀몸 어르신 2가정에 총 200만 원 상당의 가구 4품목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자는 오랜 시간 홀로 거주하며 불필요한 물건과 쓰레기를 집안에 쌓아두는 저장강박증이 있고, 모아둔 책을 버리지 못해 낡은 책장과 수납장에 보관하고 있었다.
성정1동은 대상 가구의 집안을 정리하고 이불, 식기류 등 일상생활 필수품을 지원했으나 부피가 크고 가격이 비싼 가구는 지원이 어려웠다.
이에 천안성정가구특화거리는 책장과 수납장 등 가구 지원을 결정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대상자의 집으로 가구 배송과 설치를 지원했다.
가구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평생 아껴온 책을 둘 곳이 없어 방치하다 보니, 집이 어지러웠는데 책장과 수납장을 지원해줘 소중한 책과 물건을 정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세진 회장은 “어르신이 간절히 원하던 책장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구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 있다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