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234명 참여…내달 말까지 지속 추진
세종특별자치시(시장권한대행 이재관)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솔선해 참여하고 있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달 15일 전의면 이경홍씨 농가의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30일까지 3개 면, 14개 실과에서 공무원 234명이 참여해 기계화 작업으로 할 수 없는 열매솎기, 고구마순 심기, 딸기밭 제초와 배수구 정비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28일에는 연서면 청라2리 이영섭씨 농가에서 변평섭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경제산업국 전 직원이 참여해 배 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영섭씨는 "농촌에서 제일 바쁜 시기인 5월 하순에 세종시청의 인력 지원으로 영농에 큰 보탬이 됐다"며 "간부 공무원까지 솔선해 땀 흘리며 봉사해 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곽근수 농업유통과장은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기업과 사회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농번기 일손돕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내달 말까지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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