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환용-野장종태 서구청장 후보간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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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박환용-野장종태 서구청장 후보간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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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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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활동 전력 의혹 제기 법적공방으로

방송토론회에서 구원파 활동 전력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박환용 서구청장 후보가 자신을 고소한 새정치민주연합 장종태 후보를 무고 혐의로 30일 검찰에 맞고소했다.
 
박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장 후보에게 공공의 이익을 위해 구원파 교회에 다닌적이 있는지 물어본 것을 마치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처럼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오히려 과거 종교전력 논란으로 궁지에 몰리자 법적대응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구원파 교회에 다녔는지 안다녔는지 밝히면 될 일을 스스로 논란을 증폭시키며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정정당당한 정책선거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새정치당 이강철 후보도 이날 성명을 내고 "후보의 행적에 대한 질문이 어찌 흑색선전 이란 말이냐"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꼭 물을 것이다. 유권자들이 다 보고 있는 공개된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질문에 답을 회피하고 고소고발 하는 것이 오히려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공직선거 후보자로서 가장 잘못된 행태"라고 비난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장종태 후보는 지난 29일 자신에게 구원파 활동 전력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박환용 후보와 새정치당 이강철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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