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 ‘NEWS빠박이’를 운영하는 자에게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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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 ‘NEWS빠박이’를 운영하는 자에게 묻겠다
  • 김용복/ 주필
  • 승인 2022.07.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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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주필
김용복/ 주필

7월 20일, 서울에서 외국인 회사에 근무하는 필자의 양아들에게서 youtu ‘NEWS빠박이’라는 제목의 유튜브를 보내왔다. 유튜브 겉에는 

‘김진태 충성맹세?’

‘이준석에게 극진한 대접’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라는 글자를크게 썼으며, 그 아래에는 그보다 작은 글자로

‘이준석 김진태와 손잡았다!’

‘김진태 이런 사람이었어?!’

라고 써서 동영상을 제작해 유포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이런 내용의 유튜브를 전달받은 필자의 수양아들은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내왔다.

“설마 김진태 지사가? 가짜겠죠? 난 유일하게 저분에게만 정치후원금을 보내는 데.

저놈 유튜브 하는 놈 조회수 올려 돈이나 받아먹으려고 지랄 발광하는 놈”이라고.

그래서 묻는 것이다.

당에서 버림받고 찾아온 사람을 문전 박대 할 수 있는가?

성상납 받았다는 이유로 발목이 잡힌 듯이 보이는 이준석 대표지만 속 내용은 성상납보다는 지난 대선 전후부터 시작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의 마찰이 원인이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도 이준석의 싸가지(仁義禮智) 없는 인물로 당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펜을 놀린 바 있다.

지난 대선 때 이준석 대표가 한 짓거리를 보면, 윤석열 후보를 돕는다기보다 오히려 이재명 첩자 노릇을 하는 인간이 아닌가 의심받을 정도의 행동을 한 것처럼 보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두 차례 당무 보이콧에다 아군을 겨냥한 내부 총질을 한데다가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널뛸 때면 늘 이준석 대표의 변수가 화근이 되었다. 그래서 정권 교체에 몸 달았던 필자를 비롯한 보수 지지층들은 이준석에게 이를 갈았던 것이다. 그런 그가 강원도 지사인 김진태를 찾아온 것이다.

그래서 youtu ‘NEWS 빠박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자에게 묻는 것이다.

당에서 버림받아 갈 곳 없는 그가 고개 늘어뜨리고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면 어찌할 것인가 말해보기 바란다.

더구나 이준석은 김진태 후보가 강원지사 후보에서 경선도 거치지 않고 컷오프 당해 국회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하고 있을 때 그를 천막으로 찾아와 그의 손을 잡아 경선을 치르게 한 인물이다.

    

어찌할 것인가?

갈 곳없는 그를 문전박대 할 수 있겠는가?

만일 이런 경우 김진태 지사가 이준석을 문전박대했다면 필자는 펜을 김 지사를 향해 날렸을 것이다.

필자의 얘기도 하고 넘어가자.

지난 5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고 갈마아파트 부녀회 행사장에서 필자를 만난 일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필자를 만난 박 전 장관은 필자에게 달려와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큰형님 이제 장관직에서 물러났으니 그만 저를 때리십시오” 라고 하며 손을 내밀었다.

 어찌할 것인가? 필자가 오랜기간 보수를 옹호하는 칼럼을 쓰는 자임을 누구나 알고 있는데.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그 손을 잡았다. 그리고 형제의 의를 맺고 그와 함께 오랫동안 쌓인 앙금을 풀었다. 그러자 난리가 났다. “변절자 김용복”이라고. 예서 제서 전화가 걸려오고 심지어는 욕설까지 해댔다.

그래서 칼럼을 썼다.

‘돌을 던져도 좋다.’라고.

이 칼럼을 본 박범계 의원이 필자를 찾아와 ‘이제우린’ 소주를 대여섯 병이나 깠다. 이날이 박의원 모친 제삿날이라 했다.

김진태 강원지사여.

정약용 선생이 말하는 목민관의 덕목에 樂施(락시)라는 말이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가난한 자와 빈궁한 자들을 아낌없이 베풀어 도와줘야 한다는 말이다.

김지사께서 이준석 대표의 두 손을 잡고 문전박대하지 않은 모습에서 필자는 김 지사의 따뜻한 인간미를 알았다. 그대는 강원도민의 목민관인 것이다.

다시 묻자. youtu ‘NEWS빠박이’를 운영하는 인간에게.

이런 김 지사의 따뜻한 배려에 계속해서 입을 놀려대며 침을 튀기겠는가?

그대 같은 자가 유튜브를 운영하기에 유튜브를 믿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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