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상이등급 판정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간 이번에 보급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장애인용 보조기기 40종을 비롯해 지체ㆍ뇌병변장애인용 보조기기 12종, 청각ㆍ언어장애인용 보조기기 16종 등 총 68종이다.

일반 장애인 신청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가격의 20%, 기초생활 수급대상이나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은 1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가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 활용계획서를 포함한 소정의 서류를 작성해 세종시 정보화담당관으로 방문‧우편 접수하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양식과 자세한 사업안내는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고, 전화(1588-2670) 상담과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보급 대상자는 신청서 내용과 중복수혜여부 등의 평가와 함께 필요한 경우 상담원의 방문 상담을 통해 보조기기 사용 적합 여부를 고려해 선정하게 되며, 세종시는 오는 8월 14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류중근 정보화담당관은 "이 사업은 인터넷 이용 등 정보 접근이 불편한 시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40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분이 혜택을 받아 경제ㆍ사회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