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숨결 불어 넣은 '조치원 1927’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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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숨결 불어 넣은 '조치원 1927’의 재탄생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2.08.13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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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전시·예술인 양성 등 원도심 문화벨트 구심점 역할 기대 -
-창의 예술도시 세종으로 거듭나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2일  근현대사 가치를 지닌 옛 한림제지 공장 조치원읍 남리 60-1 일원 즉,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일환으로 원도심의 복합문화거점인 ‘조치원 1927’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조치원 1927'은 조치원읍 원도심 내 방치되던 옛 한림제지 공장을 새단장(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며, 앞으로 문화·예술 중심지역을 맡아 전시·공연 개최 등을 통해 지역문화 기반을 조성하고,대학·예술인 등과 연계,협약해 지역예술인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옛 한림제지 공장은 일제강점기였던 1927년(추정) 지어져  제사공장으로 사용되다 한국 전쟁 때 조치원여고 임시학사로 사용됐다. 이후 1960년대부터 한림제지 공장으로 40여년 간 가동되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운영을 멈춰 10여 년간 방치돼왔다.

조치원1927 공연장

150석 규모의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홀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한 소규모 공연 개최, 프로그램 운영 등 거점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하게 되며 또한, 이용자들의 휴식을 책임질 카페 공간과 외부 정원, 원도심 내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가상현실(VR)체험 공간도 운영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옛 한림제지 공장은 일제 잔재가 아닌 기억할 가치가 있는 근현대 건축물이다.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조성한 ‘조치원 1927’은으로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거점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며 이어 “조치원 1927이 지역 문화 기반을 조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문화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창의예술도시 세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지역주민과 여민전 카드 소지자에 대해선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지역 상인회와의 협업을 통한 축제 개최 등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치원1927 전경(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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