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원내대표와 문재인 의원 막판 지원사격에 나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31일 대전에서 막판 승기를 잡기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중구 대흥동 성심당 앞에서 지원유세를 갖고 "기호 2번에게 몰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부터 대전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지금 박빙이다"며 "이번 주말을 넘기고 나면 권 후보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에서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상승세를 누가 타느냐"라면서 "상대 후보는 추세가 꺾여있고 권 후보는 지속적으로 20%정도 차이가 났는데 20%의 갭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대한민국 중심도시인 대전에서 승리해야 이번 선거가 왁벽한 승리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산지원과 관련해 "원내대표로서 할 수 있는 제일 중요한 문제가 예산배정 문제이다"며 "대전시장을 새정치연합 출신 시장으로 만들어 주면 대전 예산을 제일 먼저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선택 후보는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며 "새로운 희망을 쓰기 위해선 새로운 인물이 시장이 되어 대전발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권 후보 함께 성심당에서 빵으로 허기를 달랜 뒤 성심당 인근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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