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김대영씨 수집 유물 324점 무상 기증-
-시립민속박물관·향토유물박물관 활용 전시 예정-
-시립민속박물관·향토유물박물관 활용 전시 예정-
세종특별자치시(최민호시장)는 17일 오전 자수성가한 재미교포 김대영(91세)씨가 올해 5월 세종시와 국외소재문화재단 간 해외문화재 발굴 협력방안을 논의하던 중 환수 추진을 하게 되어 세종시에 수집품( 화화 114점,도자기 113점,공예·기타 67점)총 324점을 무상기증 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기증 유물은 겸재 정선의 <선면산수도>,공립 안중식의 <화조영모도십폭병풍>,운보 김기창의 판화,19세기말 해주 제작 추정<백화청화초화문호>도자기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사이 제작된 작품들이 포함 되어 있으며,현재 세종시립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기증자의 뜻을 받들어 세종시는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 및 향후 건립될 향토유물 박물관에 상설·기획 전시,열린 수장고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해외소재 우리 유물이 우리시로 오게 된것은 상당히 뜻깊은 일이며,해외 소재 유물수집 사업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 있던 유물이 수도권이나 국립대형박물관이 아닌 우리시에 자리잡은 것은 이번이 첫번째 사례이며,시민들께 문화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획기적인 유물기증 일이다.수량도 324점 굉장히 많은 숫자이고 문자 그대로 보물을 얻은 기분이다. 세종시민들께서도 이런 보물이 우리시에 전시 되고 시민들께 공개 된다는것에 대해서 세종시 문화적 자존심 자긍심을 높일수 있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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