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의혹 A교회 신도 박환용 캠프 난입
새정치민주연합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후보의 과거 구원파 활동 전력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박환용 후보 선거 캠프에 관련 교회 목사 등 신도들이 난입해 몸싸움이 벌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오후 5시30분쯤 박 후보 캠프에 서구 도마동에 있는 모 교회 목사 등 신도 20여명이 선거사무실에 난입해 박 후보를 에워싸고 후보사무실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자 이를 제지하는 선거사무원들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욕설과 고성이 오갔고, 박 후보 측이 경찰과 선관위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이들 교회 신도들은 최근 박 후보가 장 후보의 구원파 신도 의혹 제기로 "자신들의 교회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항의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우리는 장 후보가 과거에 구원파로 알려진 교회에 다닌 적이 있다는 모 인터넷신문 보도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며 "다분히 선거를 방해할 목적으로 집단 난입한 것 같은데 이같은 폭력적인 행태에 대해 단호히 맞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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