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범 대전교육감 후보, 전교조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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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대전교육감 후보, 전교조에 쓴소리?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4.06.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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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된 교육관 가진 전교조 해체해야"주장

 정상범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전교조와 맞대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교조 대전지부가 정책질의서를 제시했으나 이에 답하지 않은 정상범 후보는 “편향된 교육관을 가진 전교조는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지난 달 29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1980년대 출범한 전교조는 교육현장에 신선한 교육문화 충격을 가져다 준 교육단체지만 전교조 합법화 이후 급속히 변질돼 교육에 악영향을 준다”며 “진정한 참교육을 지향하는 교사들을 제외한 전교조는 학교를 떠나야 교육이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어 “전교조가 참교육을 빌미로 편향된 교수(가르침)와 이념교육으로 교육본질과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고 잘못된 관행 타파를 주장하며 학교현장의 분열과 갈등 조장으로 학교교육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같은 편향된 교육관으로 학습자의 가치판단 선택의 제한과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사들의 전문가적인 교사 인식과 노동자적인 교사 인식은 교육 결과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문제인식을 새롭게 하고 과감한 자체 진화적 태도로 거듭나 교육현장에 새롭게 등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 후보가 전교조를 비판하고 나선 데는 전교조대전지부가 대전교육감 선거에 나선 6명의 후보에게 9개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서를 보내 정 후보를 제외한 5명으로부터 받은 회신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한 데서 비롯됐다.

정 후보는 전교조의 정책질의서에 회신하지 않았으며 전교조 측은 6명의 후보명이 적힌 보도자료에 정 후보의 미회신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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