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3일 전 구급대원 특별교육…관련 장비도 보강
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9월까지 폭염 대비 119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온열손상 환자 발생 시 효율적인 응급처치를 위해 3일 조치원청사 3층 회의실에서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또 구급차 냉방장치 점검과 얼음조끼, 정맥주사세트,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폭염관련 장비도 보강했다.
박영배 방호구조과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어르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며 "특히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의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1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세종시소방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달 간 세종시에서 10건의 폭염 관련 출동을 통해 10명의 온열손상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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