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바다 시장 개최 판매수익금 210만 원 기부
다(多)가치 보육 천안가정어린이집 시범사업팀(팀장 권은경)이 후원금 210만 원을 천안시가 추진하는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에 기부했다.
시범사업팀은 4일 천안시청 부시장실에서 신동헌 부시장, 천안시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었다.
시범사업팀이 전달한 후원금은 표준보육과정과 지역사회견학을 연계한 아나바다 시장을 개최해 얻은 판매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웃과 물건을 나눠쓰고 바꿔쓰는 경험과 친밀한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열린 아나바다 시장은 판매수익금 210만 원을 확보해 모금캠페인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생존권, 보호권, 참여권, 발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 교육비, 심리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가치보육 사업은 저출산 장기화에 드러나는 어린이집 운영 품질 등의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해 4~5개의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해 운영하는 공동 협력 보육 시범사업이다. 천안시에서는 사랑누리, 뽀로롱, 금초롱, 나무숲, 키즈숲 5개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권은경 시범사업팀 팀장은 “아동의 매일을 함께하는 어린이집에서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한 모금 캠페인에 앞장서서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이웃사랑과 나눔을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 어린이집과 원생, 학부모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공정한 기회와 건강한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천안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천안시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통한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