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대전서 마지막 불꽃튀는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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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대전서 마지막 불꽃튀는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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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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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 실어 달라"-새정치연합 "무능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심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들이 3일 대전을 찾아 마지막 지원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차경환 중앙당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중구 은행교에서 지원유세를 열고 막판 표심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구청장 후보,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와 지지자 등이 대거 몰렸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4년 가까이 남았는데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는 시장의 임기가 4년"이라며 "대통령과 단체장의 소속 정당이 다르면 대전 발전이 어렵기 때문에 시장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박 대통령과 집권여당 원내대표인 제가 연말에 예산을 듬뿍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로 죄인이 됐지만 심기일전해서 대개조하고 혁신과 개혁을 하겠다"며 "내일이면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인데 새누리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표를 몰아 달라"고 목소리르 높였다.
 
이영규 대전시당 위원장도 이날 '6.4지선 선거운동을 마치며'란 지지 호소문을 발표하고 "6·4지방선거 13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며 "그동안 세월호 참사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선거로 인한 소음 유발, 교통 혼잡, 현수막 난립 등 생활불편을 감내한 대전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재차 빌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개조가 필요한데 수십녀간 고착화된 적폐를 일소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대전을 세 번째 방문해 이날 오후 3시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지원유세와 함께 대전지역 곳곳을 돌며 대전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선거가 내일이다. 이번 선거는 다른 선거하고 다르다.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하는 정말 중요한 선거이다"며 "오늘이 세월호 참사 49일째인데 아침에 내리던 빗줄기의 의미를 다시한 번 되새기는 날이다.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 그 행동은 바로 내일 투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월호 참사는 부패한 권력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2번에 투표해서 세월호 참사에서 보여 준 박근혜 정권의 무책임 무능을 경고해야 한다"며 "대전시민이 사과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민 시당위원장도 지지호소문을 발표하고 "모든 후보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반성과 다짐으로 선거운동에 임했다"며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대전에 전폭적인 지원유세를 펼치며 국민들의 분노를 대변하고 무능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심판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전을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로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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