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전시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민주세력의 첫 번째 대전시장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잊지 않겠다"며 "시민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권 당선인은 "이제 대전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며 "선거기간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을 위한 시정이 저의 좌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당선인은 또 "세월호 참사를 내가족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던 시민들의 마음을 절대 잊지 않고 시민들이 속상해 하는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민 편에 서서 시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역 간 격차해소,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시민이 결정하는 시정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 시립병원건립, 안전한 대전 등 제가 공약했던 것들을 잊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매번 정권과 중앙논리에 휘둘려서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내지 못하는 도시가 아니라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는 대전, 당당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시민의 권력이 살아있는 시민주권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당선인은 "시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일도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언제든지 말씀 해 주시면 대전을 위하고 시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고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