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당선소감 밝혀..."지방정부 성공사례들 만들어 나가겠다" 다짐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5일 당선 소감으로 "2010년에 이어 저 안희정을 다시 선택해주신 충남 도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충청의 선택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정진석 후보와 김기문 후보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하며 충남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또 "민선 5기 동안 3농혁신, 행정혁신, 주민자치, 동반성장, 상생산업단지 등 한국의 중요한 과제들을 도정에서 도전하고 실천해왔다"며 "민선 6기에도 이 과제들을 더욱 구체적으로 추진해 지방정부가 한국의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돌파구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다만, 현재의 열악한 지방자치 현실로 봤을 때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의 국정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해주고 강화할 수 있도록 제언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선 5기 도지사의 연임을 선택해주셨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선택해 주셨다"며 "이 선택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좋은 지방정부의 성공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안 당선인은 "2010년 도민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 그대로, 민주주의를 더욱 잘하고 지역주의를 극복해 김종필 총재로 대표되어지는 충청권 정치인들의 좌절과 비애를 넘어서고 자치와 분권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가겠다는 다짐을 민선 6기에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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