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후보는 99.86%의 개표율을 보인 상황에서 9만9532표(득표율 48.29%)를 획득해 9만9215표(48.14%)를 얻은 박 후보보다 317표 앞섰다. 이강철 새정치당 후보는 7332표(3.55%)를 기록했다.
서구청장 개표는 4일 밤부터 장 후보와 박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하며 1표차이 승부도 보이는 등 밤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오전 6시 30분경만 해도 박환용 새누리당 후보가 500여표 차이에서 1300여표 차이로 달아났으나 마지막 장종태 후보가 대추격전을 벌여 대역전승을 거뒀다.
대전 서구청장 선거는 선거운동기간에도 구원파 활동전력 의혹 제기로 장 후보가 박 후보를 고소하고 이에 대해 박 후보가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으며 교회신도들이 박 후보 사무실에 항의 방문 하는 등 가장 접전을 벌였다.
특히 두 후보는 2010년 서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은 곳으로 당시에는 장 후보가 박 후보에게 근소한 표 차이로 패배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장 후보가 박빙의 승부로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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