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은 5일 전국지방선거와 관련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과 정의당 후보들을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한 표를 새로운 대전을 여는 희망의 씨앗으로 삼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시민들의 변화의 바람과 현실적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진보정치,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새로운 지역 정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직은 대안 정당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또 "당의 지향과 정책, 후보들의 진심과 열정을 제대로 알려내지 못한 역량의 한계를 반성한다"며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 품으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어 "대전시장에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당선자와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당선자에게 축하와 더불어 앞으로 4년 동안 곳곳에서 시민들의 민생과 복지를 제대로 살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또 "이번 선거결과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대전시민들의 마음"이라며 "그 뜻을 가슴에 새기고 잘못된 현실을 바꿔내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