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0인 이상 사업체 대상 …수집한 자료 비밀 엄격히 보호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5일 간 지역내 종사자 10인 이상의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통계법에 따라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지정 통계조사로 세종시는 지난해 2012년 기준 조사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조사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한 조사결과는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고 12월 말 현재 종사자가 10인 이상인 모든 광업·제조업체이며 조사항목은 종사자수, 연간 급여액, 출하액 등 13개이다.
이번 통계조사는 조사원의 방문면접이 원칙이며 인터넷조사도 병행한다.
인터넷조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세종시 정책기획관 평가통계담당(044-300-2135)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2012년 기준 세종시 광업·제조업체수'는 222개였고 이번 조사대상 사업체수는 전년 대비 10.4%(23개) 증가한 245개이다.
조사결과는 잠정적으로 오는 11월에 공표되며 보고서는 내년 1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민경태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는 순수하게 통계작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수집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비호)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며 "조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체에서 조사원의 설문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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