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 출범 전 원만한 시의회 원구성과 지방의원 당선자 역량 강화 등 두 가지를 역점으로 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지방선거 이후 의회 구성에 있어 시민들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드렸던 것이 사실이다"며 "경각심을 갖고 시민들께 그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의원 당선자들과 만나 의견을 같이했다"며 "원구성을 상식과 합리적인 준칙에 맞도록 새누리당과 합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의원 당선자들과도 같은 의견을 모으고 다짐을 할 생각이다"며 "특히 지방의회 의원들의 집행부에 대한 본연의 임무가 감시와 비판, 견제, 집행부와 협업인 만큼 지방의원 당선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시당과 중앙당 차원에서 강도높은 연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시민들 눈높이에 맞게 대전시 인사와 구청 인사 등이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가 되도록 시당에서도 의견을 협의 조율할 것"이라며 "같은 당 소속이라도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일정한 협의체를 구성해 나가도록 할 생각이며 그 명칭이나 내용, 구체적인 것은 추후에 설명하겠다"고 했다.
대덕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선 "중앙당에 공천권이 있지만 지역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여망을 담아 후보를 모시는 것이 중요하다"며 "50일 정도 남았는데 가능하면 공천시간을 길게 끌어서는 안되고 더 좋은 인물을 내세우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해 전략공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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