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中 앞에서 갈마동 경성큰마을 후문 방향 사거리 교통사고 위험 커...대책 시급

대전시 서구 괴정동 괴정중학교 앞에서 갈마동 경성큰마을 후문 방향 사거리 교통 신호등이 가로수 잎새와 가지에 가려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9일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이곳 사거리 교통신호등은 신록의 계절을 지나며 잎새가 무성해지면서 제 기능을 상실, 볼멘소리가 높다.
특히 초행 운전자의 경우는 신호등 없는 것으로 착각해 진입하다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매일 학원차량을 운행하는 김모(39)씨는 "3일 전에도 앞에서 달리던 차량이 무단으로 사거리에 진입했다가 신호를 받고 달리던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잡는 것을 목격했다"며 "관계기관이 빨리 개선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근 주민 임모(43)씨는 "4년전인 2010년에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으로 서구청에 민원을 제기 했었다"며 "서구청 직원들이 그 다음날 임시방편책으로 나뭇가지를 잘라낸 적이 있다"고 불평했다.
임씨는 또 "4년간 나무가 자라서 다시 교통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나무를 아예 다른 위치로 옮겨 심어야 앞으로 똑같은 민원제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세월호 참사로 안전불감증 타파를 위해 모두가 나서고 있는 마당에 관계기관에서 사소하게 생각하지 말고 근본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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