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와 세종소방본부, LH세종본부, 지하차도 관리사무소 등과 합동

세종경찰서(서장 박종민)는 10일 오후 아름동 주추지하차도에서 시와 세종소방본부, LH세종본부, 지하차도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지하차도 내 대형교통사고와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하차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러 기관이 관련된 복합 재난 상황이 발생한 상황에 대한 신속한 초동조치와 기관간 협력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숙련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주추지하차도 안에서 버스가 승합차량을 1차 추돌하고 다른 승용차량들과 연쇄추돌한 후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해 주추지하차도의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소방차를 사고현장에 역방향으로 진입시키는 연습이 이뤄졌다.
구조차량 또한 지하차도 중간통로를 이용해 사고로 인한 정체 상황을 피해 병원까지 신속하게 후송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세종경찰서 112타격대가 현장통제와 대피활동에 지원하는 등 재난대응역량을 강화시키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박종민 서장은 "지하차도 교통사고의 경우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경찰서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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