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궁형 글라이더 만들기, 장수풍뎅이 키우기, 앤디워홀 명화 따라하기, 개구리거울 만들기, 참치 샐러드 브리또 만들기. 이러한 것들은 대전법동초등학교가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과후학교 강좌 프로그램이다.
대전법동초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수업의견을 듣기 위해 9일부터 14일까지 '방과후학교 1차 수업공개'를 진행하고 있다.
법동초는 전체 12개 부서에서 32개 강좌를 수업에 참여시켜 프로그램 특성에 맞는 수업을 학부모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들 강좌는 미술실, 과학실, 컴퓨터실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항공우주과학부의 석궁형 글라이더 만들기, 생명과학부의 장수풍뎅이 키우기, 서양화부의 앤디워홀 명화 따라하기, 클레이아트부의 개구리거울 만들기는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수학교실부, 원어민 영어회화부, 컴퓨터부에서는 학부모들에게 향상된 학습능력을 선보이며 실력을 과시했고, 우쿨렐레부, 바이올린부, 가야금병창부, 댄스스포츠부에서는 작은 발표회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귀염을 통했다.
클레이아트부의 개구리거울 만들기, 아동요리부의 참치 샐러드 브리또 만들기 역시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종용 교장은 "학부모들이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직접 보고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학부모의 의견을 직접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공개수업 결과를 강사들에게 피드백해 외부 강사의 지도 역량을 강화시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