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전시장 당선인, 이상민 위원장과 갈등설 일축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은 12일 최근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의 인사협의체 구성 제안과 관련해 "이 위원장과 사전에 충분한 교감을 갖고 협의한 사항"이라며 항간에 떠돌고 있는 이 위원장과 권 당선인간의 갈등설을 일축했다.
권 당선인은 "이 위원장의 지자체 인사협의체 구성 제안을 두고 시당과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일부 보도에는 협의체가 자치단체 고유권한까지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정협의체는 당헌 13장 114조에서 지방자치정책협의회를 둘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전발전을 위한 총괄적 협의체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권 당선인은 "인수위원장 역시 이미 협의를 마친 사항이며 인수위 구성 뒤 인수위 차원에서 시당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자만에 빠져 자신을 낮출 줄 모르면 유권자가 엄하게 심판한다는 사실을 목도한 우리 당은 더 낮은 자세로 협의를 통해 대전발전과 민선6기 성공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갈 방침"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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