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교육감은 1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변에서 보궐선거 출마 권유가 많았고 일부에서는 직접 타진도 있었지만 교육감 소임을 마치는대로 한남대 석좌교수로 후학양성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8년여 동안 학자가 행정으로 외도 아닌 외도를 했기 때문에 다하지 못한 학문으로 다시 돌아가 연구와 강의, 저술활동에 매진하겠다"면서 "금방은 아니어도 대학경영에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또 "그동안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시간을 갖고 쉬기도 하며 서예, 여행 등 취미 활동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대덕구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준비했고 모두 능력있는 분 들이다"며 "그 분들이 지역에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후임 설동호 당선인에 대해 그는 "성실하고 열정적이며 친화력이 높아 대전교육을 잘 끌고 갈 역량이 있는 분"이라면서 "직원들에게 그동안의 나를 잊고 새로운 교육감과 함께 대전교육을 바꿔나가 대전이 교육자치단체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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