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 “더나은 서구 미래 위한 유쾌한 변화 함께 해달라”
이택구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무관심하고 무기력한 정치 종식 선언과 함께 ‘더 나은 서구의 미래’를 위한 ‘유쾌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이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지지자 2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예비후보는 30여 년 걸어온 공무원 길에 대한 회상과 함께 공무원으로서의 한계에 대해 설파하면서 지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30여 년 공무원으로서 걸어온 길은 보람찼다. 지역발전을 위한 사명감을 갖고 추진한 숙원사업 리스트를 지워가며 흘렸던 땀방울은 자부심과 함께 큰 자산이 됐다”면서도 “그러나 행정적 역량만으로는 지역발전을 제대로 견인할 수 없다는 한계를 절감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행정의 경험과 도시계획 전문가로 서구을을 다시 한 번 전국 최고 명품도시로 리딩하겠다”며 “서구 을의 당면 과제인 노후계획도시 재생에 대한 최우선 과제로 층고제한의 완화와 용적률 상향,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같은 핵심적 규제를 들어내기 위해 중앙정부 및 대전시와 협의 가능한 부분부터 즉시 실행되도록 적극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삶에는 무관심한 채 중앙정치에만 매몰되는 이른바 자기정치는 결코 하지 않겠다”며 “또 이러한 무관심과 무기력함으로 시간만 보내는 나약함을 결단코 보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침체돼 가는 서구을의 제2의 황금기를 만들겠다”면서 “용문동, 탄방동, 둔산동, 갈마동, 월평동, 만년동까지 어느 한 곳 소홀함 없이 꼼꼼히 챙기고 철저히 구민을 위한 정책과 입법, 제도개선과 예산확보까지 세밀히 살피겠다. ‘더 나은 서구의 미래’를 위한 ‘유쾌한 변화’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