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18일 오후 3시 연서면 고복리 일원에 위치한 용암저수지에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세종시 공무원과 시민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세종지사와 자율방재단, 긴급동원업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저수지 제방 유실과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실제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이성희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훈련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높이고 관계 기관의 협조 체계 등 종합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재해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