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9일 오후 2시에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2014대전장애인채용박람회'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채용관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메디칼, 사회적 기업 한울타리 등 43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했다.
구직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1차 면접을 통해 60명이 현장에서 채용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장애인고용공단 컨설턴트가 면접업체에 대한 사전 상담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지원하고 충남대학교 사진 동아리 앵그리에서 증명사진 촬영해 줬다.
5개 기업이 참여하는 면접체험관에서는 모의면접을 체험한 후 채용면접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대전전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이 졸업 후 진로탐색과 직업전환교육상담을 통해 취업에 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 50여명을 배치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한편 직업재활관에서는 무지개복지센터 등 18개 장애인직업재활기관이 총 출동해 자체생산품 전시와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벤트 행사로는 장애인보조공학기기 이동전시와 시각장애인안마사의 무료안마체험, 장애인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무료시음과 한국 피자헛에서의 '사랑의 피자나누기' 후원행사로 성황을 이뤘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날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 구인 기업체의 구인난을 일부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채용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